월드컵 11월 23일 일정 멕시코 폴란드 독일 일본 프랑스 호주 등

월드컵 11월 23일 일정 멕시코 폴란드 독일 일본 프랑스 호주 등

월드컵 개최국이 역사상 개막전에서 첫 패를 기록한 국가로 남게된 카타르가 불명예스럽게 남게된 월드컵이 이제 본격 막을 올린 느낌입니다. 하루하루 지나면서 축구의 역사가 다시 쓰여지는데 이번 시간에는 본선 조별리그 세 번째날인 월드컵 11월 23일 주요 경기일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1월 23일 C조 멕시코 VS 폴란드 01시

중계정보 : KBS2, SBS, MBC

C조는 1강이 확실한 아르헨티나의 뒤를 이을 2위 싸움을 멕시코와 폴란드가 할 것으로 예상되는 조입니다. 즉 첫 경기이지만 이번 경기는 사실상 조 2위를 가를 중요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이래 16강 진출에는 실패한적이 없는 멕시코는 대신 그 이상의 기록을 내본 적도 없는 것이 함정입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징크스가 이어진다면 전통적인 윙공격과 출중한 개인 능력을 바탕으로 폴란드를 꺽고 2라운드 이상을 노립니다.

반면 폴란드는 유럽예선 I조에서 2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를 통하여 힘들게 월드컵 본선까지 왔습니다. 세계 최고의 중앙공격수인 레반도프스키를 제외하고는 국제무대에서 눈에 띄는 선수가 없는 것도 특징이지만 반대로 레반도프스키가 좋은 컨디션으로 한두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면 멕시코의 징크스를 끊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1월 23일 D조 프랑스 VS 호주 04시

중계정보 : KBS2, SBS, MBC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가지고 있는 지난 대회 우승팀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서 남미의 아르헨티나, 브라질과 맞설 유럽의 선두주자로 손꼽힙니다. 비록 발롱도르의 빛나는 업적을 기록한 벤제마는 부상으로 제외되었지만 음바페를 비롯한 그리즈만, 코망 등이 건재하며 탄탄한 수비진과 다양한 전술은 무난한 조별리그 통과가 예상됩니다.

반면 호주는 2014년 대회에서도 3패로 30위, 2018년 대회에서도 1무 2패란 성적으로 30위를 기록할 만큼 본선에서 힘을 못썼으며 실제 월드컵을 진출하기 위해 플레이오프를 거쳐 오른 만큼 이번 대회도 힘든 대전이 예상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젊은 선수로 세대교체 중인 호주다보니 성적에 대한 부담이 없는 점은 이변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11월 23일 F조 모로코 VS 크로아티아 19시

중계정보 : SBS

모로코는 아프리카예선에서 25득점 3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월드컵 지역예선을 폭풍처럼 통과하였습니다. 하키미가 이끄는 측면 수비와 하킴 지예흐가 이끄는 다양한 공격 루트는 모로코가 가지고 있는 이번 대회의 컨셉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벨기에, 크로아티아, 캐나다까지 만만한 팀이 하나 없지만 딱히 전력이 부족하지도 않아 물고물리는 접전이 예상됩니다.

지난 2018년 대회에서 안타깝게 준우승을 차지한 크로아티아의 이번 세대의 라스트 댄스가 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대회는 역시 모드리치를 중심으로한 미드필드진은 어느 나라에 내놓더라도 아쉬움이 없는 전력입니다. 실제 유럽예선에서도 21득점에 4실점이라는 공수 밸런스가 완벽했던 크로아티아는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로 선수들의 체력 변수만 극복한다면 어게인 2018을 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11월 23일 E조 독일 VS 일본 22시

중계정보 : KBS2, SBS, MBC

반면에 다시는 2018을 생각하고 싶지 않은 한팀이 있습니다. 바로 2014 대회 우승팀인 독일로 지난 대회에서는 복병 한국을 만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였습니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서는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정신력을 가다듬은 만큼 뜨거운 교훈을 가지고 있다면 귄도한, 키미히, 사네 등이 이끄는 공격이 있다면 같은 조의 스페인을 제외하고는 손쉽게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 대회 우리 한국처럼 기적을 꿈꾸는 일본이 여기에 있습니다. 한국도 해냈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는 것도 좋지만 역시 독일과 스페인의 한 조에 속한 점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잘 짜여진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다면 또 못할 것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믿는 것은 요시다 마야, 도미야스 타케히로가 이끄는 수비진이 어느 정도 해주냐에 팀의 결과가 달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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