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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읽기

엔비디아, 예상치를 넘은 4분기 실적에도 오르지 않는 이유는

by 굿스스 2025.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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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했음에도 성장률 둔화, 딥시크의 도전,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등 악재가 겹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엔비디아의 실적 배경과 시장이 환호하지 않은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1. 엔비디아, 예상치 상회한 4분기 실적 발표

엔비디아가 지난 분기(20241120251) 동안 매출 3933100만 달러(567000억원)와 주당 순이익 0.89달러(1280)를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예상치(매출 3805000만 달러·주당 순이익 0.84달러)를 모두 상회한 결과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8% 증가했지만, 최근 7개 분기 중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이전의 폭발적인 확장세는 다소 주춤한 모습입니다.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현재 분기(202524)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5% 증가한 4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블룸버그는 좋지만 대단하지는 않은실적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자들의 반응이 예상외로 미온적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2. 엔비디아의 성장 비결과 블랙웰효과

엔비디아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에 힘입어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AI 칩 부문에서 1년 전 대비 93% 성장한 35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 출시한 AI 블랙웰1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엔비디아의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블랙웰 수요가 엄청나다“2025년에도 강력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블랙웰은 고성능 AI 연산에 특화된 칩으로, 추론형 AI 모델 개발과 활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이번 실적 발표에 대해 "폭발적인 실적에 익숙한 투자자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시장 반응이 예상보다 차분한 이유를 분석했습니다.

3. 딥시크 충격과 AI 칩 수요 둔화 우려

이번 실적 발표는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적은 수의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고도 미국 빅테크에 필적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후 나온 첫 결과입니다. 딥시크의 발표는 AI 업계에서 엔비디아 칩의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특히, 딥시크의 추론 AI 모델 ‘R1’이 효율적인 연산 성능을 보여주면서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젠슨 황 CEO"추론형 AI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100배 이상의 연산량이 필요하며, 향후 추론 모델은 더 많은 연산을 요구할 것"이라며 엔비디아 칩 수요가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딥시크의 등장은 엔비디아에게 잠재적인 경쟁 위협이 될 수 있으며, AI 칩 시장의 경쟁 구도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4.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와 시장 반응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응이 미온적이었던 이유 중 하나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상당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가 강화되면 중국 내 수요에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고성능 AI 칩의 대중 수출이 제한될 경우 엔비디아의 매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외부 요인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하며 엔비디아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AI 칩 수요가 과거처럼 폭발적으로 증가하지 않고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시장의 기대를 낮추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AI 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더라도,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5. 엔비디아의 미래 전망과 전략

엔비디아는 블랙웰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우위를 이어가는 동시에, AI 칩 외에도 자동차, 로보틱스, 게임 그래픽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 CEO"AI 기술의 진화와 함께 추론형 AI 모델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기술력과 제품 포트폴리오가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는 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소프트웨어 플랫폼 강화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딥시크와 같은 신흥 경쟁자들의 등장과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등 외부 변수는 엔비디아의 성장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현재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결론

엔비디아는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AI 반도체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성장률 둔화와 딥시크의 도전,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시장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블랙웰과 AI 데이터센터 칩을 중심으로 2025년에도 강력한 성장세를 예고하고 있지만, 외부 리스크 관리와 신흥 경쟁자와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불확실성 요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엔비디아가 이러한 도전 과제를 어떻게 극복하며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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