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아산은 봄기운이 가득한 여행지입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 피어나는 매화와 꽃들이 반겨주고,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들이 여행객의 발길을 이끕니다. 충무공 이순신을 기리는 현충사,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온양민속박물관, 그리고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한 세계꽃식물원까지. 여기에 유서 깊은 온양온천과 동화 같은 야경을 자랑하는 공세리성당, 감각적인 공간 모나밸리까지 더해져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봄바람 살랑이는 아산에서 힐링과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1. 한민족의 영웅, 이순신을 만날 수 있는 현충사
아산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곳이 바로 현충사입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기리기 위해 세운 사당으로, 이곳에 오면 그의 영웅적인 업적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충무공이순신기념관에는 이순신 장군의 장검, 난중일기, 서간첩 등 국보로 지정된 귀한 전시물이 가득해 역사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더욱 흥미로울 겁니다.
3월에는 고택 앞뜰에 홍매화와 청매화가 만개해 은은한 매화 향기 속에서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개화 상황에 맞춰 개방 시간을 1시간 앞당길 정도로 매화 구경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죠. 넓고 평화로운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나무들이 주는 싱그러움에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올해 현충사는 처음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었고, 아산시 통합 30주년과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도 열릴 예정이라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2. 조선 왕들이 사랑한 온양온천
아산에 왔다면 온양온천을 놓칠 수 없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세종대왕을 비롯해 현종, 숙종, 영조, 정조까지 조선의 여러 왕들이 이곳에서 요양하며 휴식을 즐겼습니다. 덕분에 ‘왕실 온천’으로도 불리며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나면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립니다. 온양온천역 광장과 온양온천시장 입구에 족욕장이 마련되어 있어 시간이 부족한 여행자들도 잠시 발을 담그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답니다. 주변에는 영괴대, 신정비, 석불 등 온천과 관련된 역사 유적이 있어 온천욕 후에 가볍게 산책하며 둘러보기에도 좋습니다.
3.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온양민속박물관
온양민속박물관은 현충사에서 온양온천역으로 이동하는 길에 위치해 있어 동선도 편리합니다. 이곳에는 1만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옛 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감각적인 전시와 문화행사가 자주 열려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또한,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한 구정아트센터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다양한 예술 공연과 전시가 열려 예술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야외 전시장, 너와집, 아산공예창작지원센터, 카페 온양 등 박물관 내부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4.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세계꽃식물원
세계꽃식물원은 1년 내내 싱그러운 꽃과 이국적인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마법 같은 공간입니다. 식물원 입구에 우뚝 선 거대한 인도 보리수와 오렌지 트럼펫 꽃 터널은 이곳의 상징으로,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입니다.
특히 3월에는 튤립이 활짝 피어 마치 노란 물감을 뿌려놓은 듯한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꽃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화분 판매장도 놓치지 마세요. 입장권 구매 시 그 금액에 해당하는 화분을 가져갈 수 있어 좋은 추억과 기념품을 동시에 얻을 수 있습니다.
5. 감성적인 야경이 아름다운 아산 공세리성당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는 아산 공세리성당을 추천합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감성 가득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이 되면 조명과 꼬마전구가 반짝이며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이때 찍는 사진들은 SNS에 올리기 딱 좋습니다.
공세리성당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해 익숙한 풍경이지만, 실제로 방문하면 더욱 감동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당 주변에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조용히 걸으며 사색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아산 3월 여행 추천 코스
- 당일 여행 코스: 현충사 → 온양민속박물관 → 세계꽃식물원 → 아산 공세리성당
-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현충사 → 온양민속박물관 → 온양온천시장 → 온양온천
둘째 날: 세계꽃식물원 → 신정호관광지 → 아산 공세리성당
3월의 아산은 봄기운을 만끽하며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이번 봄에는 아산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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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3월, 전국 곳곳에서는 형형색색의 봄꽃이 만개하며 아름다운 장관을 선사합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피어나는 꽃들 사이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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