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청장 후보 정순균 조성명 여론조사 결과 정리(5/18)

강남구청장 후보 정순균 조성명 여론조사 결과 정리(5/18)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보수세가 강세인 강남3구 구청장 중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이 등장하였습니다. 아무래도 국정 농단으로 인한 탄핵 정국 직후, 문재인 정부의 높은 지지율이 바탕이 된 선거다보니 이러한 결과를 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어쨌든 정권이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로 교체된 정치 지형에서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는 다른 지형에서 치러지는 만큼 그 결과에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남구청장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어 세부적으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남구청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정순균

서울에서도 특히 보수세가 강세인 강남, 서초, 송파구 중 서초구를 제외한 강남구청장이 최초로 민주당계 구청장을 선택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강남구 지지정당 판세가 지난 선거에서 22개 지역구중 13개 지역을 확보한 현 구청장이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앞서며 재선으로 가는 길은 험난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정순균 후보는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노무현 대통령후보 언론특보로 본격 정치권에 발을 딛었으며 국정홍보처 처장과 한국방송과고공사 사장을 역임한 이후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강남구청장에 도전해 민주당계 최초로 강남구청장에 당선되었습니다.

강남구청장 후보 국민의힘 – 조성명

이러한 정치지형 변화에 따라 국민의힘에서는 정당인 김기수씨를 비롯해 김대남 나라경영연구원 원장, 김동수 전 자유한국당 부대변인, 김민숙 정당인,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김영수 정당인, 서명옥 전 강남구 보건소장, 성중기·이석주 서울시의원, 이재인 전 강남병 당협위원장, 이재창 전 강남구의회 의장,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장영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조성명 전 강남구의회 의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경선결과를 둘러싸고 잡음이 이어지면서 조 전 의장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조성명 후보는 당초 1차 심사에서 컷오프 되었으나 경선 과정에서 논란이 된 후보들에 대한 공천이 취소되며 최종 공천권을 획득하여 강남구청장에 도전합니다.

뉴스더원 여론조사

뉴스더원 주관으로 한길리서치가가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5월 14일에서 5월 15일 사이 강남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응답비율은 100% 조사로 진행하였으며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강남구청장 가장 적합한 후보는

여러 논란 끝에 국민의힘도 후보를 확정하며 현직 단체장과 도전자로 양강 구도가 확정된 상태에서 실시되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순균 후보는 26.2%, 국민의힘 조성명 후보는 60.9%로 무려 34.7%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당 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이 67.1%, 더불어민주당이 25.9%를 기록하며 지난 대선에 이어 보수세로 돌아온 강남구의 여론을 확인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다소 국민의힘 후보에게 유리한 상황에서 현직 구청장이 선거기간 얼마동안 민심을 되돌리느냐에 따라 현직 구청장의 재선이냐 새로운 구청장의 등극이냐로나뉘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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